내년 CA 오바마케어 보험비 4% 오른다

130만여 명에 달하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은
내년에도 지금과 비슷한 가격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국장은
2016년도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비가
올해보다 평균 4% 인상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터 리 국장은 그 동안
오바마케어 보험비가 치솟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는 모두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타주에서는 아직까지도
내년 20%~40%에 달하는
보험비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터 리 국장은
각 보험회사들과 협상을 잘 마무리한 결과
이처럼 2년 연속 매우 낮은 인상률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 가운데
2%에 해당하는 3만여 명은
내년에 보험 플랜을 바꾸지 않으면
15% 이상 보험비가 오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역별로는 경쟁이 심한 남가주에서는
인상폭이 2%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북가주는 평균 7%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3일부터
커버드 캘리포니아 웹사이트 www.coveredca.com 에서
내년 보험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음 커버드 캘리포니아 등록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이는 내년 1월부터 보험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