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1.도널드 트럼프가 20일 제45대 미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미국 우선주의’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한 취임사를 통해 “내 단순한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라.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라며 “우리 일자리, 우리 꿈, 우리 국경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로지 미국이 우선, 미국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을 앞두고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등 곳곳에서 트럼프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워싱턴DC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벌이며 극단적 전체주의, 파시즘을 퍼뜨리는 트럼프 취임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취임식 당일인 오늘도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각 19일, 재소자 330명에 대한 감형을 추가로 단행했습니다.이번 사면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8년 동안 천715명의 재소자를 감형해 역대 최다 감형 기록을 세웠습니다.
4.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위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이 미사일로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면 격추할 수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