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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일자리 26만3천개↑…실업률 3.6%, 반세기만의 최저

미국의 지난달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약 반세기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3천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달(18만9천개 증가)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 증가)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지난 2월의 비농업 일자리는 당초 3만3천개 증가에서 5만6천개 증가로, 3월 비농업 일자리는 당초 19만6천개에서 18만9천개로 각각 조정됐다. 이에 따라 2~3월 일자리는 당초 집계보다 1만6천개가 증가했다.

지난 4월 실업률은 3.6%로 떨어졌다. 지난 1969년 12월 3.5%를 기록한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3.8%)도 밑돌았다.

신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물론 미 노동시장 인력에서 49만명 줄어든 것이 실업률 감소에 부분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도 63%에서 62.8%로 떨어졌다.

미 실업률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1969년 이후 약 49년 만에 최저 수준인 3.7%를 기록했다가 신규 노동자의 노동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같은 해 12월에는 3.9%로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1월 4%까지 올랐다가 2~3월에는 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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