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두 명 총격살해한 용의자는 방송사 전 직원

오늘 새벽 버지니아 주에서
생방송 중인 기자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용의자는
다름 아닌 방송국 전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거스타 카운티 셰리프국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전 직원이었던 베스터 플레내이건(Vester Flanagan)을 지목하고
검거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후 CNN 은 플레내이건이
66번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총쏴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플레네이건은 앞서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써
ABC 방송국에 23쪽에 달하는 팩스를 보냈고
ABC는 이를 수사당국에 넘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브라이스 윌리엄스는 플레네이건이
WDBJ로 일할 당시 사용하던 이름이다.
또 브라이스 윌리엄스 이름의 트위터 계정에는
WDBJ 뉴스팀 기자들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는 동영상도 게재됐지만
이후 트위터는 이 계정을 닫았다.
CNN에 따르면 플레네이건은 회사에서 해고 당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격 사건이
해고에 대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