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헤드라인
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특검 보고서가 사실상 모두 공개됐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참모들의 이행 거부로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를 특정할 수 없었다고 결론지었지만 연방의회가 추가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정치공방의 여지를 남겼다
(한 편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의 특검보고서 편집본 공개에도 “게임 끝”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하며 오히려 특검 수사가 필요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선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재선 전략은 ‘반이민’, ‘65세 이상 노인’, 그리고 페이스북 등 ‘온라인 캠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북한이 북러 정상회담을 하는 등 전통적인 우방국들과 밀착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북제재 장기화에 대비해 외교 보폭을 넓히며 미국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부는 북러 회담이 북미 비핵화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4.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5일부터 나흘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해 나루히토 새 일왕을 예방하고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진다
6.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서 태어난 시민권자 자녀가 있더라도 가장이 불법이민자면 공공주택 이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을 사고 있다
7.연방 이민당국이 불법 체류신분의 이민자들을 취업시킨 고용주들을 적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직장 급습’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불체 종업원들을 위주로 단속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19년 전 ‘소멸 선고’가 내려졌던 홍역이 다시 빠르게 번지면서 브루클린 일부 지역에 내려진 백신 접종명령을 해제해 달라며 학부모들이 낸 소송이 기각됐다.)
(한 편 홍역 확진자가 구글 캠퍼스를 방문해 구글에 홍역 경고령이 내려졌다.)
8.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진 횟수가 과거에 알려진 것보다 10배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연금 계좌인 401(k) 플랜을 보유한 미국 내 젊은층의 상당수가 35세가 되기 전에 빚을 갚으려고 계좌 밸런스를 조기 인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파산이냐, 극적 회생이냐의 갈림길에 선 125년 전통 백화점 체인 시어스(Sears) 가 전직 최고경영자 에디 램퍼트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카투고(Car2Go)가 시카고에서 100대가 넘는 차량을 분실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중 50여대는 고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으로 알려졌다. )
11. 미주 한인사회에서 친환경 젖병 세척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에티튜드’(Attitude) 주방세제의 한국 수입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한인 주부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4·19 혁명 59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는 여야 5당이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기리고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졌다.)
12. 한국 강원도 동해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4.3은 한국 기상청이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28번째로 강한 수준이다.
13.자유한국당이 5·18 망언 파문과 관련해 김순례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김진태 의원에게는 경고 징계를 내렸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솜방망이 징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전기 과부하나 합선으로 불에 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