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총영사관·코트라 SV무역관 공동주최 취업박람회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SF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한 ‘SF 케이무브(K-Move) 취업박람회’가 28일 개최돼 유학생 등 많은 한인 구직자들이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SF다운타운에 위치한 위워크(WeWork)에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자동차 서비스업체와 고객을 연결시키는 온라인마켓 플랫폼 라이더데쉬를 비롯해 다양한테크스타트업과 베이지역 한인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한인 구직자들과 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한국에서 온 청년들과 미 대학을 졸업한 한인 유학생의취업이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늘 100명가량의 경쟁력있는 인재들이 참가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는 역사적으로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공정한 경쟁으로 혁신을 이루는 곳”이라며 “한인 청년들에게 더 많은 미 취업의 기회가 열리도록 총영사관에서도 코트라와 더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이지형 관장은 “특히 한인 유학생들의 졸업시기에 맞춰 OPT프로그램을 통한 미 취업에 도움이 되고자 3월에 개최하게 되었다”며“많은 한인 신생기업들이 참가해 한인 유학생들과 면접을 진행하는 오늘 행사가 스타트업의 상징인 위워크(WeWork)에서 개최되어 더 의미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또 “지난해 무역과 유통업계가 많았던 반면 올해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주를 이룬다”며“유학생을 비롯한 많은 한인 구직자들이 이 같은 분야에서 취업 뿐 아니라 글로벌 창업가로서의 길도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